반응형 전체 글73 Machine Experience란 무엇인가 — 사람이 아닌 기계를 위한 UX가 온다 최근 업무 관련 자료를 찾다가 "Machine Experience 디자인"이라는 용어를 처음 봤다. 개념이 궁금해서 바로 검색창에 쳐봤는데,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상위 노출은 전부 삼성전자의 사업부 이름, 그러니까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X(Mobile eXperience) 사업부 관련 뉴스였다. 같은 약어 MX를 쓰다 보니 정작 찾으려던 개념은 한국어 자료로는 거의 검색이 안 됐다. 결국 해외 UX 트렌드 리포트를 뒤져서야 원하던 내용을 찾을 수 있었다.한 줄 요약Machine Experience는 화면을 보고 조작하는 주체가 더 이상 사람만이 아니라는 전제에서 출발하는 개념이다. AI 에이전트가 사람 대신 화면을 읽고, 정보를 추출하고, 버튼을 누르고, 폼을 채우는 상황을 가정한 디자인 방향을 말한다.. 2026. 7. 8. 기획자가 문서 대신 '스펙'을 써야 하는 이유 기획자가 잘 쓴 기획서를 떠올리면 보통 이런 이미지가 그려진다. 화면마다 캡처가 붙어 있고, 버튼 하나하나에 설명이 달려 있고, 보기에도 깔끔하게 정리된 문서. 실제로 신입 시절에는 "화면 설명을 얼마나 자세히 썼느냐"가 기획서의 완성도를 가르는 기준이라고 배운다. 그런데 이 통념을 국내에서 정면으로 다시 짚어본 글은 찾아보기 어렵다. 해외에서는 Institute of AI Product Management 같은 곳에서 "PM이 이제 문서가 아니라 스펙을 써야 한다"는 논의가 나오고 있는데, 국문으로 이 관점을 정리한 자료는 거의 없다. 에이전트가 구현을 대신하는 시대가 되면서, 기획자의 산출물을 평가하는 기준 자체가 조용히 바뀌고 있는데도 말이다. 이 통념은 왜 이렇게 굳어졌을까 기획서가 곧 문서였던.. 2026. 7. 7. Figma Skills와 Connectors, 에이전트에게 우리 팀 방식을 가르치는 법 최근 디자인 관련 커뮤니티를 둘러보다가 Figma Config 2026 발표 내용을 다시 찾아본 적이 있다. Figma Make나 Weave처럼 화려하게 소개된 기능들 사이에, 상대적으로 조용히 지나간 업데이트가 하나 있었다. 바로 Skills와 Connectors다. 검색해 봐도 이 기능을 자세히 다룬 국내 자료는 거의 없었다. 아직 정보가 별로 퍼지지 않은 주제라는 뜻이기도 하고, 그만큼 먼저 알아두면 쓸모가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름만 보면 그냥 플러그인 모음이나 연동 기능처럼 들리지만, 실제로 들여다보면 결이 다르다. 이 글에서는 이 두 기능이 무엇이고, 왜 디자이너 입장에서 눈여겨볼 만한지 정리해 본다. 왜 이 기능이 중요한가 Figma 에이전트가 컴포넌트를 만들거나 화면을 구성해 주는 건 .. 2026. 7. 6. Claude Code와 Figma가 연결됐다, 디자이너는 뭐가 달라지나 디자이너 커뮤니티에서 Claude Code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솔직히 처음엔 "개발자들 이야기겠지"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Figma와 Claude Code가 연결되면서 이야기가 달라졌다. 이건 디자이너도 신경 써야 하는 변화다. 왜 이 이슈가 중요한가 2026년 초 Anthropic과 Figma가 "Code to Canvas" 기능을 발표했다. Claude Code로 만든 기능하는 UI를 편집 가능한 Figma 프레임으로 변환할 수 있는 통합이다. 스크린샷이나 이미지가 아니다. 컴포넌트, 레이어, 변수 구조가 살아있는 실제 Figma 파일이다. 이게 왜 중요한가. 그동안 개발자가 코드를 짜면 디자이너가 그 화면을 보고 Figma에 다시 정리하는 작업이 필요했다. 이 번거로운 역방향 핸드오프가 사라.. 2026. 7. 1. AI 에이전트가 프로덕트 팀에 들어오면 기획자 역할은 어떻게 달라지나 "AI 에이전트가 기획자 업무를 자동화한다"는 말이 더 이상 먼 미래 이야기가 아니다. 2026년 현재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AI 에이전트 도입률은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Deloitte는 올해 말까지 기업 앱의 40%가 AI 에이전트를 통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년 초 5% 수준에서 단 1년 만에 일어난 변화다. 그렇다면 기획자 입장에서는 어떻게 이 흐름을 읽어야 할까. 왜 이 이슈가 중요한가 AI 에이전트는 단순한 챗봇과 다르다. 사람이 지정한 목표를 스스로 분해하고, 필요한 도구를 선택하고, 단계별로 실행하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이번 달 신규 가입자 이탈률 분석 후 개선안 3개 제안"이라는 지시를 내리면, 에이전트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보고서를 만들어 슬랙으로 보낼 수 있다. .. 2026. 6. 30. AI 시대 서비스 기획자가 갖춰야 할 진짜 역량 서비스 기획자 커뮤니티에서 요즘 자주 보이는 질문이 있다. "AI가 기획서도 써주는데 기획자가 왜 필요하죠?" 처음엔 과민반응처럼 보였는데, 실제로 ChatGPT에 간단한 서비스 컨셉을 넣으면 그럴싸한 기능 정의서와 화면 플로우가 나온다. 실무를 하면서 이 질문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다. 결론부터 말하면, AI가 잘하는 영역과 기획자가 잘해야 하는 영역이 달라지고 있다. 왜 이 이슈가 중요한가 2026년 기준으로 AI 에이전트는 기업 환경에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Deloitte는 2026년 말까지 엔터프라이즈 앱의 40%가 AI 에이전트를 통합할 것으로 예측했다. AI가 초안 기획서, 사용자 스토리, 와이어프레임 구조 제안까지 해주는 지금, 기획자가 하던 작업의 상당 부분이 자동화될 수 있다. 하지만.. 2026. 6. 29. 바이브코딩 시대, 디자이너는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는가 요즘 디자이너 커뮤니티에서 바이브코딩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이제 기획자도 앱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왔다", "디자인 없이도 제품이 나온다"는 말들이다. 처음에는 과장처럼 들렸는데, 실제로 주변에서 Lovable이나 Replit로 간단한 프로덕트를 만들어버리는 사람들을 보면서 생각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디자이너 입장에서 바이브코딩은 어떻게 봐야 할까. 왜 이 이슈가 중요한가 바이브코딩(Vibe Coding)은 자연어로 원하는 결과를 설명하면 AI가 코드를 작성하고 반복적으로 개선하는 방식이다. 2025년부터 급격히 주목받았고, 2026년에는 기업 환경에서도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핵심은 개발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아이디어가 있어도 개발자 없이는 구현이 어려웠다.. 2026. 6. 27. Claude Design 써보니 이랬다 — Figma와 무엇이 다른가 "이 정도면 PM이 직접 만들어도 되겠는데?"Claude Design이 처음 공개됐을 때 여러 팀에서 나온 반응이다. Anthropic이 내놓은 이 도구는 텍스트로 아이디어를 설명하면 실제로 작동하는 UI 프로토타입을 만들어준다. 게다가 팀의 Figma 파일, GitHub 코드베이스, 브랜드 가이드를 읽어서 디자인 시스템에 맞는 결과물을 낸다.처음 들으면 솔직히 매력적이다. 특히 PM이나 기획자 입장에서는. 그렇다면 실제로는 어떨까? Figma와 무엇이 다른지, 어디까지 쓸 수 있는지 따져봤다.Claude Design이 Figma와 다른 결정적 이유Claude Design과 Figma의 가장 큰 차이는 출발점이다.Figma는 "이미 디자인을 할 줄 아는 사람"을 위한 도구다. 컴포넌트를 어떻게 구성할지,.. 2026. 6. 19. 프로토타입을 AI에게 맡겼더니 — 바이브코딩 시대, 디자이너가 진짜 잃은 것과 얻은 것 디자이너 커뮤니티에서 요즘 이런 말이 자주 들린다."저 Figma Make로 프로토타입 만들었어요. 프롬프트 몇 줄 썼는데 작동하는 화면이 나오더라고요."처음엔 반신반의했다. 피그마 프로토타입도 아니고,진짜 클릭하면 반응하고 데이터가 입력되는 프로토타입이?직접 써봤다. 그리고 생각이 좀 바뀌었다.좋은 방향으로만은 아니고, 나쁜 방향으로만도 아니고.이 글은 바이브코딩 도구를 실제로 써보면서 느낀기대와 달랐던 것, 그리고 예상보다 좋았던 것에 대한 이야기다.바이브코딩, 디자이너 입장에서 다시 정의하면원래 바이브코딩은 개발자 쪽에서 나온 말이다.2025년 초 AI 연구자 안드레이 카르파티가 처음 소개한 개념으로,코드를 직접 짜는 대신 AI에게 자연어로 지시해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방식을 뜻한다.그런데 지금은 .. 2026. 6. 18. 앱스토어 다음은 챗GPT였다— Apps in ChatGPT가 서비스 기획자에게 던지는 질문 서비스 기획을 하다 보면 이런 질문을 종종 받는다. "우리 서비스, 앱으로 꼭 만들어야 해요?"몇 년 전만 해도 이 질문의 답은 명확했다.모바일 사용자가 많으니 앱은 필수고,앱스토어에 올리고, 설치 유도하고, 리텐션 올리는 게 서비스 기획의 핵심 흐름이었다.그런데 요즘 그 질문이 조금 다른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우리 서비스, 챗GPT 안에도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국내 배달 앱 요기요가 챗GPT 안에 공식 앱을 출시했다.LG전자도 LGE.COM 전용 앱을 챗GPT 안에서 운영하기 시작했다.Spotify, Canva, Booking.com 같은 글로벌 서비스도 이미 챗GPT 안에서 실행된다.이게 단순히 "챗봇 연동"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다.하지만 조금 더 뜯어보면, 서비스가 사용자를 만나는 구조 자.. 2026. 6. 17. 개발자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 디자이너가 MCP를 알아야 하는 진짜 이유 "MCP요? 저는 디자이너라서 잘 모르는데요."디자이너 커뮤니티에서 MCP(Model Context Protocol) 이야기가 나오면 대부분 이렇게 반응한다. 코드나 API 같은 단어가 붙어 있으니, 개발자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것이다.그런데 요즘 Figma 실무 현장에서는 MCP를 모르면 놓치는 게 생기기 시작했다. AI 도구와 Figma가 연결되는 방식이 바뀌고 있고, 그 중심에 MCP가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코드 이야기 없이, 디자이너 관점에서 MCP가 무엇인지, 왜 알아야 하는지를 정리해보려 한다.왜 이 이슈가 중요한가MCP가 생기기 전과 후를 비교하면 변화가 명확하게 보인다.이전: AI에게 피그마 화면을 캡처해서 보여줬다. "이 화면을 코드로 만들어줘." AI는 시각적으로 해석했고, 버튼 크기,.. 2026. 6. 16. AI가 내 Figma 파일을 직접 편집한다 — 실무 디자이너의 관점에서 정리한 Figma MCP 요즘 디자이너 커뮤니티를 보면 Figma 관련 이야기가 심심찮게 나온다."AI가 피그마에서 직접 컴포넌트를 만들어준다고?"처음 들으면 조금 황당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피그마는 그동안 디자이너의 손으로 직접 그려야 하는 공간이었으니까. 그런데 2026년 3월, Figma가 공식 발표를 했다. AI 에이전트가 피그마 캔버스 안에서 직접 작업할 수 있게 됐다고. 그리고 5월 20일에는 아예 Design Agent를 베타로 공개했다.그 이후로 실무 현장에서도 반응이 갈리고 있다. "이제 디자이너 필요 없겠네"라는 반응부터, "아직 쓸 만한 수준은 아니다"는 냉소까지. 그래서 오늘은 이 변화가 실제로 어떤 의미인지, 과장 없이 정리해보려 한다. 왜 이 이슈가 중요한가피그마의 이번 변화는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니다.. 2026. 6. 15. 이전 1 2 3 4 ··· 7 다음 반응형